'무자식' 김해숙 vs 임예진, 며느리 전쟁 '후끈'

김수진 기자  |  2012.12.02 10:49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김해숙, 임예진, 견미리의 '며느리 삼파전'이 안방극장을 후끈하게 달궜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개국 1주년 주말특별기획 '무자식 상팔자' (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 11회 방송에서는 '무상 며느리 라인' 김해숙, 임예진, 견미리의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이 담겨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맏며느리 김해숙과 둘째며느리 임예진이 묵혀뒀던 감정을 폭발시키며 팽팽하게 맞붙었던 것. 최고조에 달하고 만 며느리들의 날카로운 기싸움이 벌어져 눈길을 끌었다.

특히 막내며느리 새롬에게까지 불똥이 튀며 ‘며느리 삼파전’은 더욱 극으로 치달았다. 손윗동서들의 말다툼에 안절부절 못 하며 말리려 나섰지만, 오히려 유정의 신경을 더욱 건드리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던 것.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무상 맏이 부부’ 유동근, 김해숙이 알콩달콩한 ‘러브 3단 콤보’를 선보이며 달달함을 선사했다.

좀처럼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희명과 유정의 날카로운 신경전을 지켜본 희재(유동근)가 한결같이 자신을 위하는 아내 지애에게 고마운 마음을 털어놓으며 살뜰한 애정표현에 나섰던 것.


희재는 “나같이 모자란 사람하고 살아줘서 고마워”라고 사랑이 듬뿍 담긴 고백을 하며 지애의 손을 따뜻하게 맞잡았다. 또한 희재는 “우리 간만에 달콤한 입맞춤 한번 합시다”라며 쑥스러워 밀어내는 지애를 붙들고 진한 뽀뽀에 나서는 등 금슬 좋은 중년 부부의 모습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훈훈함을 선사했다.

시청자들은 “며느리들의 살벌한 말다툼이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와 현실적인 대사로 제대로 살아났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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