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에 출연중인 최시원이 바다수영 장면을 연기했다.
최시원은 극중 톱스타 강현민(최시원 분)을 연기하며 이 드라마에서 자신이 출연하는 드라마 '경성의 아침' 이고은(정려원 분)작가에게 바다 수영 촬영을 수정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결국 촬영에 임하게 됐다.
2일 '드라마의 제왕' 제작진은 최시원이 최근 강원도 인구 해수욕장 부근에서 극중 '경성의 아침' 주인공으로 캐스팅된 최시원이 멋지게 바다수영을 하면서 해안가로 들어오는 장면을 공개했다.
입수하기 전 최시원은 "왜 엄마가 보고 싶지? 날씨 좋죠? 너무 따뜻한 거 같아요!!"라고 농담을 하는 등 걱정하는 스태프의 마음을 달래주기까지 했다는 후문이다.
홍성창PD의 큐사인이 떨어지자 최시원은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바닷속으로 입수하는 등 프로다운 면모를 과시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수평선 방향으로 거침없이 나아간 후 되돌아 오는 장면을 수차례 촬영한 최시원은 제작진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며 이 사진을 "꼭 장항준 작가에게 보여 드려라"라고 너스레를 떨어 제작진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드라마의 제왕'은 와타나베 그룹의 새 회장인 겐지가 투자금 반환을 요구해 다시 한 번 위기에 처한 앤서니가 어떻게 이번 위기를 넘길지 긴장감이 폭발하고 있다. 최시원의 겨울 바다 수영장면은 3일 오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