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 주먹파? 개성파? 학생얼굴 구분법

김성희 기자  |  2012.12.03 16:54
'질풍노도'시기를 겪고 있는 10대들이 월화 안방극장을 찾는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이 첫 선을 보인다. 극중 승리고등학교 2학년 2반 학생들이 주인공이기에 등장하는 출연진 인원수도 엄청나다.


2학년 2반 복수담임을 맡은 정인재(장나라 분), 강세찬(최다니엘 분)을 제외하고는 이 학생이 그 학생인지, 저 학생이 아까 이 학생인지 헷갈린다. 파별로 보는 등장인물 구별법이라면 쉽게 인지 할 수 있다.

(시계방향) 박세영 최창엽 김동석 <사진=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시계방향) 박세영 최창엽 김동석 <사진=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엄친딸·엄친아 공부파


서울시내 소재 고등학교 중 최하위이지만 여기에도 수재들이 있다. 송하경(박세영 분)을 주축으로 상위권이 형성됐다. 송하경은 2반 부회장이자 반석차 1등, 전교1등인 엄친딸이다. 긴 생머리에 예쁘고 똑똑하고 당차 보이는 여학생이 눈에 띈다면 그가 송하경이다.

김민기(최창엽 분)가 2등이다. 잘생기고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꽤하고 노는 것도 잘하는 얄미울 정도의 엄친아다.


이어 김동석(김동석 분)이 있다. 요즘 고등학교 운동장에 가보면 남학생들 축구에 빠져있으며 각자 유니폼도 맞춰 입을 만큼 열혈이다. 김동석이 여기에 해당된다. 유럽 축구광이다. 그렇지만 반 석차 5등만 유지하면 안 건드리겠다는 부모님과의 약속 때문에 변치 않는 등수를 지키고 있다.

(시계방향) 김영춘 전수진 효영 김창환 <사진=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시계방향) 김영춘 전수진 효영 김창환 <사진=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아역부터 인맥의 왕자까지..개성파

공부파가 있다면 학급의 활력소인 개성파가 있다. 변기덕(김영춘 분)이 교내 최고의 인맥의 왕자로 등장한다. 교내 사건사고를 먼저 파악, 일명 오지라퍼(오지랖이 넓은 사람)처럼 활약한다. 공부, 개성, 주먹 라인 까지 고루 친하다.


극중에서 안경 쓰고 이리저리 움직이는 학생이 있다면 바로 변기덕이다.

여학생으로는 계나리(전수진 분)가 있다. 초등학교 시절 아역탤런트 출신으로 여러 마음고생 겪기도 했다. 주위의 관심이 필요한 여고생이지만 공부, 외모 어느 하나도 뛰어난 것 없어 자아 번뇌가 많다.

학급 석차 10등인 이강주(효영 분)는 곱상한 외모를 갖고 있지만 하는 행동은 완전 남자다. 짧은 커트머리에 남학생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여학생이다. 외적으로 봤을 때 가장 구별하기가 쉽다.

경계성 학습장애를 겪고 있는 특수학생 한영우(김창환 분)도 있다. 귀여운 바가지 머리에 안경을 쓰고 있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 조금 수업을 따라가기 힘들지만 누구보다 마음이 여리고 순수한 학생이다. 착하지만 아이들의 생각 없는 행동에 상처를 받기도 한다.

(시계방향) 김우빈 이종석 곽정욱 <사진=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시계방향) 김우빈 이종석 곽정욱 <사진=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주먹파 3인방

어느 학교에 꼭 한명씩 있는 주먹파를 빠뜨릴 수 없다. 보기에도 '나 잘 나갑니다'는 인상을 갖고 있다. 먼저 고남순(이종석 분)이다. 반 석차 33등에 말도 없는 학생으로 꿈도 없고 대학진학 의욕도 없다. 조용히 졸업장만 받으면 되는데 뜻하지 않게 바지회장을 맡으면서 아이들과 엮이게 된다.

유급전학생 박흥수(김우빈 분)가 있다. 고남순과 다르게 키 크고 몸 좋고 한 인상한다. 경기도에서 서울까지 학교를 5번이나 옮긴 인물이다. 무심한 것 같지만 다 지켜보고 있다.

마지막으로 오정호(곽정욱 분)다. 기존 승리고 일진짱으로 그에게도 사연이 있다. 타고난 주먹질로 일진 자리에 오른 것이 아니라 빵셔틀(매점에서 간식을 사다주는 학생)부터 시작한 자수성가형이다.

밑바닥부터 시작했기에 타인에게 적대적이다. 1회 예고편에서 강렬한 인상으로 정인재(장나라 분)와 대립하던 학생이 오정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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