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향후2년 작품스케줄 잡혀..일 갈망 깊어져"

김현록 기자  |  2012.12.04 08:44


소집해제를 마치고 돌아온 강동원이 복귀 소감을 전했다.

지난달 12일 소집해제 된 오는 6일 발간되는 강동원은 패션지 하이컷 화보를 통해 이명세 감독과 함께 한 단독 화보를 선보인다.


강동원은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잠시 무한 경쟁에서 떠난 느낌이 있었다"며 "연예계도 스포츠계랑 비슷해서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경쟁 없이 2년을 산다고 생각하니까 편하기도 하고 약간 불안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강동원은 "공익요원으로 일을 하다 보니까 내 일인데 어떻게 보면 내 본연의 일은 아닌 거 아닌가"라며 "그러다 보니 일에 대한 갈망이 깊어졌다. '빨리 끝내고 연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공익 근무를 하는 2년 동안 가장 많이 변한 점으로 "설거지 실력"을 꼽으며 "공익 근무 때 내 역할 중 하나가 실험실 비커를 세척하는 것이었다. 많을 때는 끝도 없이 닦았다"고 말했다.

강동원은 이어 "향후 2년의 작품 스케줄은 잡혀 있다. 두 작품은 확고하고 다른 한 작품은 기획 중이고 또 다른 하나는 스케줄만 조정되면 하게 될 것이다. 닥치는 대로 열심히 하고 싶다. 시간이 제일 아깝다"고 전했다.


강동원은 "무조건 일을 빨리 하고 싶었다. 2년 만의 컴백인데 광고부터 보이는 건 싫었다. 그래서 내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화보를 선택한 것이고 이명세 감독님과 이전호 사진작가님에게 부탁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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