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B·리쌍 "합동공연, 록+힙합 시너지효과 기대"

박영웅 기자  |  2012.12.04 17:44
리쌍과 윤도현 ⓒ사진=이기범 기자 리쌍과 윤도현 ⓒ사진=이기범 기자


록 밴드 YB와 힙합듀오 리쌍이 합동공연을 갖는 소감을 밝혔다.

YB와 리쌍은 4일 오후 5시 서울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연말 합동콘서트 '닥공' 관련 기자간담회 및 쇼케이스를 열고 공연을 소개했다.


이날 윤도현은 "그간 알게 모르게 두 팀이 콜라보 작업을 해왔다. 그러던 중 저희가 시너지효과를 내고 싶어서 결합했다. 색깔이 워낙 다른 두 팀이기에 더욱 기대된다"고 합동공연 기획한 계기를 밝혔다.

리쌍 길은 "'한번 뭉쳐볼래?'라고 제안을 받았을 때 1초도 망설이지 않고 하자고 했다. 단 한 번도 고민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에서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록과 힙합을 대표하는 두 팀은 합동 연말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그간 티켓파워를 과시해온 두 팀은 히트곡을 재편곡해 라이브의 묘미를 보여주겠단 각오다. 그런 의미에서 공연 타이틀도 '닥공(닥치고 공연)'으로 정했다. 공연에 집중하겠단 얘기다.

윤도현은 "여러 공연들이 버라이어티한데, 저희는 보다 음악에 집중하고 싶었다. 요즘 비슷한 음악이 많은데 저흰 그 대항마로 색다른 신곡도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리쌍과 YB의 합동공연 '닥공'은 23일~25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며, 이후 29일 부산 벡스코, 31일 대구 엑스코로 이어진다.

두 팀은 합동공연을 맞아 디지털 싱글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신곡 '매드맨'(MadMan)은 덥(Dub) 리듬이 가미된 일렉트로닉록 장르의 곡으로, 그동안 리쌍과 YB가 해보지 않았던 실험적인 장르의 노래다.

특히 개리가 만든 도발적인 내용의 가사, 리쌍의 길과 YB 윤도현의 보컬 색깔의 대조가 인상적이다. 대중성보다는 라이브의 열광적인 분위기와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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