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MBC 월화드라마 '마의'>
'마의' 조승우의 치료법이 통했다.
4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마의'(극본 김이영 연출 이병훈·최정규)에서는 현종(한상진 분)의 병세가 호전되지 않자 인선왕후(김혜선 분)가 고주만(이순재 분)에게 시료를 그만두라고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백광현(조승우 분)은 현종의 병이 나아가고 있다고 주장하며 고주만이 계속해서 시료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다.
백광현은 "진단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분명 임금님의 몸속에는 담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몸속에서 녹고 있는 것입니다"라며 현종의 변이 초록빛을 띤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정성조(김창완 분)와 이명환(손창민 분)이 "죄를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반발하자 백광현은 "제가 치료한 소 중에도 이렇게 나은 녀석들이 있습니다. 전하의 병은 분명 담석입니다"라며 마의 시절의 경험을 살려 자신의 진단에 근거를 더했다. 더불어 강지녕(이요원 분)과 숙휘공주(김소은 분) 역시 백광현의 편을 들며 대비를 설득했다.
그러나 대비는 마의 출신 의생인 광현에게 현종의 시료를 맡길 수 없다고 결정, 끝내 이명환에게 시료를 맡기라고 하명했다. 그러나 때마침 현종이 깨어나며 백광현의 진단이 적중했음이 밝혀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명환(손창민 분)도 마의 출신의 의관이었음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