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영애' 김현숙, 캐릭터 이모티콘 등장..싸이 덤벼!

김수진 기자  |  2012.12.05 11:31


월드 가수로 거듭난 싸이가 캐릭터로 등장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캐릭터 등장해 눈길을 끈다.


5일 tvN에 따르면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주인공 김현숙의 특징을 잘 살린 캐리커처와 표정이 돋보이는 캐릭터가 이모티콘으로 출시됐다.

tvN 관계자는 "'막돼먹은 영애씨'는 CJ E&M의 자체제작 프로그램을 활용한 첫 번째 캐릭터다.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가 지난 6년여 시간 동안 대한민국 20~30대 여성의 공감 아이콘으로 사랑 받아 온 만큼 이제 시청자들의 일상생활에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CJ E&M은 향후 '막돼먹은 영애씨' 캐릭터 특성에 맞는 온·오프라인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CJ E&M은 이와 관련 4일 카카오톡 (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의 아이템스토어에 '막돼먹은 영애씨' 이모티콘을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모티콘을 유료로 구매한 사용자는 18개 한 세트로 구성된 '막돼먹은 영애씨' 스티커를 대화창에 간단히 붙여 넣어 각자의 기분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다. 각각의 이모티콘은 직장인들의 공감할 만한 상황을 담고 있으며,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스티커도 있다.

특히 영애가 시원한 니킥을 날리거나 미워하는 상대방의 멱살을 잡고 있는 모습, 다크서클이 생긴 눈꺼풀 사이로 성냥개비를 끼워 넣으며 잠을 쫓거나 칼퇴근의 기쁨을 만끽하는 모습은 드라마 속 영애의 모습과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한다.

최근 싸이의 캐릭터 이모티콘은 네이버 라인을 통해 출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다큐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는 30대 노처녀 영애(김현숙 분)를 중심으로 현실적인 사랑이야기와 주변에서 있음직한 직장생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위안을 주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6년 동안 끊임없는 사랑 속에 평균시청률 2~3%대를 넘나들며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의 역사를 새로 써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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