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가족의 탄생' 방송화면
어려움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캔디' 이소연과 자신감 넘치는 이규한이 나중에 어떤 인연을 맺게 될까.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가족의 탄생'(극본 김영인 연출 고흥식) 첫 방송에서는 다소 넉넉하지 않은 형편 속에서 살아가는 평범한 여대생 이수정(이소연 분)이 긍정의 힘으로 살아가는 모습과 사법고시에 합격한 강윤재(이규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소방관인 아버지 경태(손병호 분)와 까칠한 성격에 열등감을 가진 고3 수험생 수호(김진우 분)와 함께 살며 어학연수를 준비하던 수정은 어렵게 찾아온 어학연수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교환학생 자격시험에 통과하게 됐다.
이에 부모님은 기뻐하면서도 내심 걱정하는 눈치를 보였다. 경태가 "걱정하지 말라. 공부만 열심히 해라"라고 격려했지만 엄마 금옥(문희경 분)은 "꼭 지금 가야겠냐"며 경제적 부담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이후 수정은 자신이 맡던 과외까지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끝나며 한탄했다. 하지만 미희(나영희 분)로부터 고액 과외 제의를 받으면서 한숨 돌렸다.
수정은 과외 첫날 새 과외 학생이 철없고 맹랑한 태도로 일관하며 "이런 식으로 가르칠 거면 그만 둬라"는 말에 화가 나 "나도 못 가르치겠다"며 맞불을 놓기도 했다.
한편 '가족의 탄생'에서는 강윤재(이규한 분)의 자신감 넘치는 훈남으로서의 모습도 공개되며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재는 판사 고시에 합격한 이후에도 거만한 태도로 부모님과 전화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극중 주인공인 이소연과 이규한은 같은 대학교에서 우연히 마주치는 모습을 보이며 이후 어떤 상황을 만들어낼 지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