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의 눈물, '전우치' 위협..역전성공?

김현록 기자  |  2012.12.06 08:49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시청률이 반등하며 수목극 1위 '전우치'를 위협하고 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일 방송된 '보고싶다'(극본 문희정·연출 이재동)는 11.0%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기준) 한 주 전 지난달 29일 기록한 10.1%보다 0.9%포인트 시청률이 상승했다.

반면 KBS 2TV '전우치'는 시청률 12.1%로 1%포인트의 우위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동시간대 1위를 지키고 있지만 지난 방송분보다 시청률이 0.4%포인트 하락하는 등 불안한 분위기다.

현재와 같은 추세라면 '전우치'가 조만간 역전을 허용하고 '보고싶다'가 수목극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게 방송가의 전망. '전우치'가 CG논란 등 악재로 고생하는 동안 '보고싶다'는 꾸준히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하며 차근차근 입지를 굳혀가는 모습이다.

이날 '보고싶다'에서는 어머니 명희(송옥숙)와 조이(수연, 윤은혜)의 첫 만남이 이뤄졌다. 명희는 달라진 조이의 모습을 보고도 자신의 딸 수연임을 직감하며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방송 말미에는 조이가 명희를 향해 "나 수연이로 돌아가기 싫어"라며 울부짖는 모습이 예고돼 더욱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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