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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오는 11일 'PD수첩' 방송을 재개한다.
7일 MBC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오는 11일 'PD수첩' 방송을 재개한다"며 "당초 지난 4일 방송 예정이었으나 '대통령후보 토론방송' 중계 등 방송 상황 상 11일 방송하게 됐다"고 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첫 방송 아이템은 '스마트폰을 이용한 대출사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MBC노조파업과 함께 지난 1월17일 방송을 끝으로 중단 된 'PD수첩'은 11개월 만에 방송을 재개한다.
파업과 함께 방송 중단 된 'PD수첩'은 지난 7월 노조가 파업을 중단했음에도 불구, 방송이 정상화되지 못했다. 'PD수첩'을 제작하는 시사제작국장은 파업이 끝난 뒤 지난 7월 작가 6명을 전원 해고했다. MBC는 8월 중 'PD수첩'의 방송 재개를 계획했으나 끝내 무산돼 장기 결방을 이어왔다.
이후 'PD수첩' 제작진은 지난 9월 말 대체작가 모집공고를 냈고, 10월 말 대체작가를 선발해 방송을 준비했다.
앞서 지금까지 'PD수첩'이 방송되던 시간대에는 '100분토론'이 대체 방송됐다.
각종 논란과 함께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11개월 간 결방됐던 'PD수첩'이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