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싸이 트위터(왼), 노홍철(오)>
가수 싸이가 MBC '무한도전'에 전격 출연한다.
'무한도전'에서 진행하는 '2012 해외 달력 배송'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노홍철이 현지에서 싸이와 만남을 갖고 이 모습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7일 싸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스타뉴스에 "싸이가 노홍철을 만나기 위해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 위치한 필라델피아 공연을 마치고 뉴욕으로 향했다"며 "두 사람이 곧 뉴욕에서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앞서 '무한도전' 제작진으로 부터 요청을 받았다"며 "노홍철씨가 달력 배송을 위해 미국으로 온다는 얘기에 싸이도 흔쾌히 만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노홍철과 싸이가 '강남스타일'속 춤을 함께 추는 것을 방송에서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방송 내용에서 확인해 달라"고 말을 아꼈다.
노홍철은 지난 5일 '2012년 해외달력배송'을 위해 미국 뉴욕으로 떠났다.
노홍철은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뮤직비디오에 '엘리베이터 가이'로 출연한 본인까지 인기를 얻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달력을 전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싸이는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 전용기를 타고 뉴욕까지 와서 노홍철을 만난다.
싸이는 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on my way to NYC to see the ElevatorGuy lol(엘리베이터 가이 보러 뉴욕 가는 길)"이라는 글과 함께 검은색 전용 헬기와 함께 한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앞서 '무한도전' 측은 올해 달력 배포를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해외에 거주하는 팬들로부터 '무한도전' 달력을 받고 싶은 사연을 접수받으며 멤버들의 직접 배달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지난달 30일 결혼식을 올리고 베트남으로 떠난 하하는 베트남 현지 달력 배달을 책임지게 됐고 노홍철은 미국 지역 배송에 당첨 돼 출국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21일 미국 오바마 대통령 부부가 참석하는 '크리스마스 인 워싱턴 2012' 콘서트에 출연해 클로징 무대를 장식할 계획이다. 내년 2~3월께에 월드와이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