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남편 형제들과 사는 아내 "생활비도 안내"

고소화 인턴기자  |  2012.12.11 00:29
<화면캡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화면캡처-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남편의 쌍둥이 시동생과 시아주버니와 같이 사는 여자가 등장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생활비를 전혀 보태지 않는 시동생, 시아주버니와 살고 있는 여자가 고민을 의뢰했다.


의뢰인은 "현재 남편, 시아주버니, 시동생과 넷이서 함께 살고 있다. 하루에만 밥을 7번 차리고 빨래를 6시간동안 한다"고 전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식비만 한 달에 100만 원 이상이고 생활비는 한 푼도 보태지 않는다. 심지어 시아주버니의 카드 값까지 내가 보태느라 신용불량자 위기에 처했다"고 고백했다.


이에 남편이 출연해 "아내가 고생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고 대답했고 시아주버니와 시동생은 "씀씀이를 줄이기가 쉽지 않아 생활비를 보태기 힘들다"고 대답해 방청객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MC정찬우는 "형보다 수입이 적기 때문에 생활비를 보태지 못하는 것이냐"고 시동생에게 물었고 그는 "내가 더 많다. 그러나 그 돈은 결혼을 위해 저축 중이다"라고 대답해 모두를 아연실색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목숨이 위험할 정도의 장난을 치는 친구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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