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제작사 "출연료 지급완료"..논란 '일단락'

최보란 기자  |  2012.12.12 11:20


SBS 월화드라마 '대풍수'의 출연료 미지급 논란이 일단락 됐다.

12일 '대풍수' 제작사 크레아웍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지난 11일, 약속한 대로 한연노 연기자 출연료 모두 지급 완료됐다"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진행의 불찰로 인해 여러 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제작사로서 지급일정 변경으로 인한 미지급 분란이 일어 여러 연기자 및 방송사 등 많은 분들께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향후 '대풍수'에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일부 출연 배우들 측 또한 이날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제작사 측과 약속된 날짜에 10월분의 출연료를 지급 받았다"라고 말했다.


'대풍수'는 앞서 8일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한연노)이 "지난 10월 10일 첫 방영을 시작으로 12월 6일 현재 총 18회가 방영됐으나 출연진들은 단 1회 분량 출연료도 받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출연료 미지급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한연노는 출연료 즉각 지급을 주장하며 8일 오후 3시를 기해 경기도 일산 탄현 세트장에서 진행 중인 '대풍수' 촬영을 중단시켰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이와 관련해 당시 "이미 일부 배우는 선지급을 했고, 사전에 행정 처리가 완료된 주조연 배우 중에는 전체 출연료의 50% 이상 받은 경우도 있다. 다만 출연료 지급일을 조정하느라 약 15일 정도 불가피하게 일정이 미뤄져 협의를 하고 있었는데 잘못 알려져 오해를 사는 상황이 돼 심히 유감"이라고 반박했으며, 양측 논의 결과 11일까지 출연료를 지급키로 합의했다.

제작사에서 출연료 지급 약속을 지키기 위한 의지를 드러낸 만큼 논란은 일단락 됐으나, 최근 '신의', '대풍수' 등 대작 드라마들의 잇단 출연료 미지급 분란으로 인해 향후 '대풍수'가 추가적인 논란 없이 여정을 잘 마무리 지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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