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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정경미가 연인 윤형빈의 프러포즈에 응답했다.
KBS 관계자에 따르면 12일 서울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KBS 2TV '개그콘서트' 녹화현장에서 정경미가 윤형빈의 청혼에 화답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2013년 2월 22일 결혼식을 올리게 됐다.
이날 정경미는 인기코너 '희극 여배우들' 녹화에서 기다렸다는 듯 윤형빈에게 받은 선물을 꺼내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 순간 윤형빈이 슈트 차림으로 깜짝 등장했다. 그는 정경미와의 세월에 대해 언급하며 청혼 준비를 했다.
이어 김영희가 꽃을 건넸고 윤형빈은 다소 쑥스러워 하며 꽃을 정경미에게 전했다. 그는 준비했던 반지를 건네 정경미에게 건넸고 짧은 입맞춤을 했다. 정경미 역시 윤형빈의 프러포즈에 유쾌하게 화답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두 사람은 결국 손을 잡고 나란히 퇴장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윤형빈은 지난 11일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녹화에서 정경미에게 프러포즈를 했다.
이날 '남자의 자격' 녹화는 멤버들이 올해를 마무리 하면서 미처 실천에 옮기지 못했던 일들을 행동으로 옮기는 미션이 진행됐고, 윤형빈은 정경미에게 미처 못 한 프러포즈를 준비했다.
한편 지난 2005년 KBS 공채 개그맨 20기로 데뷔한 두 사람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7년째 열애 중이었으며, 여러 방송을 통해 애정을 과시해 왔다.
정경미는 방송중인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희극 여배우들'을 통해 최근 윤형빈과의 열애, 결혼여부를 자주 언급하며 웃음으로 승화시켰다. 더욱이 정경미는 이 코너를 통해 윤형빈에게 프러포즈 및 결혼에 대한 압박해 온 끝에 소원성취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