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1 '제18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회'(위), 스타뉴스(아래)>
제18대 대통령 선거 후보자 토론회를 접한 스타들이 자신의 생각을 트위터를 통해 다양한 감상평을 내놓았다.
배우 박중훈은 1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대선 토론회를 봤다. 한 쪽의 수준이 차마 그 정도일 줄은 몰랐다. 서로가 생각하는 방향이 달랐을 뿐이지 양 쪽 다 일리가 있어서 유권자로서 고민하길 바랬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마디로 1,3,4,5,6,7,8,9,10 이었다. 어? 2가 없다. 어이가 없었다"고 평하며 씁쓸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이렇게 희노애락을 동시에 느끼게 하는 프로그램은 처음인 것 같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마지막 대선 토론회를 접한 소감을 전했다.
밴드 윈디시티 멤버 김반장은 "오늘 티비 토론을 보니 더욱 하러가야겠단 생각이 듭니다. 눈물이 납니다. 더 이상 함량미달 및 향첨가가 진짜인 듯 행세하게 해선 안되겠습니다. 배경음악이 흐릅니다. 함께 하러가세"라는 글을 게재했고, 가수 이효리는 "창피하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토론회 이후 투표를 독려하는 스타들의 글도 눈에 띄었다. 배우 김정난은 "꼭 투표해요 우리 놀 때 놀더라도 투표하고 노는 걸로. 스스로 지성인임을 보여주는 거에요. 이 나라의 주인은 바로 우리 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가수 윤도현 역시 "D-2 여러분 투표 꼭 하셔야합니다. 이 나라 주인은 우리입니다"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토론회에는 대통령 후보직 사퇴를 결정한 통합진보당의 이정희 후보를 제외하고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와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각각 사회, 교육, 과학, 문화, 여성 분야를 주제로 격렬한 공방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