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D-1, 연예★·감독 투표 독려 열기 '후끈'①

[★리포트]

전형화 기자  |  2012.12.18 08:55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진영, 이효리,엄정화,윤도현, 찬성, 염정아,유아인, 박중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진영, 이효리,엄정화,윤도현, 찬성, 염정아,유아인, 박중훈.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18대 대통령 선거를 하루 앞두고 연예계 스타들이 투표 독려 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스타들과 유명 감독, 예능 프로그램까지 앞 다퉈 대통령 선거 투표 독려 운동에 나서고 있는 것. 스타들은 주로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투표 독려운동을 벌이고 있다. 가수, 배우 할 것 없이 분위기가 뜨겁다.


가수 박진영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링컨이 말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라는 말 속의 ‘국민’은 투표하는 사람을 말합니다. 이 ‘국민’ 안에 끼고 싶으세요?"라고 적었다.

섹시가수 엄정화와 이효리는 투표패션 대결을 자처했다. 엄정화가 먼저 트위터에 “부산에서 촬영 중인데 우리 영화팀은 부재자 투표를 해요. 우리 꼭 투표해요”라고 적자, 이효리는 “투표 패션 기대해도 돼?”라고 답했다. 이에 엄정화는 “누가 더 ‘색시’한지 내기해. 색시다. ‘섹시’ 아니다”라고 적었다.


가수 윤도현은 17일 자신의 트위터에 "D-2 여러분 투표 꼭 하셔야 합니다"라며 "(이 나라의) 주인은 우리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박중훈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트위터에 자기 주장을 명확히 하고 있다. 박중훈은 "그냥 오셔서 한 표 찍으시면 됩니다. 그러면 그 한 표가 그 후보의 1000만 표가 되니까요”라고 투표를 독려했다.


할 말은 하는 배우로 잘 알려진 유아인은 “누가 출마하고 사퇴하든 우리의 투표권은 변함없고 공평하게 주어졌다. 투표하자. 내 편이 아니라 더 나은 일꾼에게”라고 적었다. 김여진은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인들은 표를 따라 움직입니다. 투표율이 높아야 국민 눈치를 봅니다"라고 적었다.

SBS 주말드라마 '내 사랑 나비부인'을 촬영하며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는 염정아는 자신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12월19일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꼭 보내주시기 바립니다. 투표하세요!"라고 영상을 올렸다.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류승완,이준익,박찬욱,봉준호,김지운. 왼쪽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류승완,이준익,박찬욱,봉준호,김지운.


'말아톤' 정윤철 감독은 17일 오후 '2012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 캠페인' "투표 축하합니다!"란 제목의 동영상을 인터넷 유튜브 사이트에 올렸다. 이준익 박찬욱 류승완 김지운 등 유명감독들과 배우 정진영이 생일 축하 노래의 '생일'을 '투표'로 바꿔 "투표 축하합니다"라고 노래하는 영상이 이어서 편집됐다. 이 영상은 감독들이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찍은 걸 정윤철 감독이 편집해 올린 것이다.


부재자 투표가 시작되면서 스타들의 투표 인증샷도 속속 올라왔다. 배우 류현경은 미니홈피에 "김해에서 영화 '전국노래자랑' 촬영 중 스태프와 함께 부재자 투표. 19일 투표하러 갑시다"라고 적었다. 신인 그룹 씨클라운의 시우도 트위터에 "부재자 투표하고 왔어요. 태어나서 첫 투표.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권리, 놓치지 맙시다. 꼭 투표해요"란 글과 인증 사진을 올렸다.

예능 프로그램도 잇따라 투표하자는 목소리를 냈다.

16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는 '불편한 진실'과 '용감한 녀석들' 코너를 통해 투표 독려 운동에 동참했다. 개그맨 정태호는 이날 '용감한 녀석들'에서 "12월 19일은 대선이다. 즉 휴일이지"라며 "'예스! 와우! 놀자! 라고 말하는 너희들 잘들어. 5년을 기다려온 휴일이 아니라 앞으로 5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다"라고 말했다.

'불편한 진실'의 황현희도 "12월 19일은 대통령 선거가 있는 날이죠?"라며 "여러분의 권리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박성광은 트위터에 "투표율 70% 넘으면 70쌍에게 무료 결혼식 축가를 불러주겠다. 80%가 넘으면 축의금까지 내겠다"며 공약을 걸기도 했다.

SBS '런닝맨'에선 투표를 통해 왕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투표를 독려했다.

스타들의 이 같은 투표 독려는 젊은 세대에게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돌 스타들까지 한 목소리로 투표를 하자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이돌 그룹 2PM 황찬성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선이 일주일도 안 남았습니다. 이번 내년 4월까지 잡혀있는 콘서트 투어 관객수를 얼추 세어보면 30만 정도의 관객 여러분과 투어를 함께하게 됩니다. 한분 한분 모여서 이렇게 많은 관객이 되어 감동이 되듯이 여러분의 한표 한표도 감동이 될겁니다"라고 적었다.

같은 그룹 멤버인 준호도 트위터에 "투표란 삶에 대한 많은 생각과 고민. 그리고 더 나아진 생활환경 등등. 갓 사회로 나온 우리 20대가 바꿀 수 있는 첫 기회이자 나라에 대한 큰 변화입니다. 우리 20대들이 앞으로 살 나라. 우리가 만들어봐요. 모두 투표 합시다!"라고 밝혔다. 2AM의 조권도"투표 할 준비 되셨나요? 투표 '꼭' 합시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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