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학교문화산업전문회사>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이 사회적 문제로 떠올랐던 붕붕주스를 소재로 다룬다.
18일 방송되는 '학교2013' 6회분에서는 승리고등학교 중간고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2학년 2반 인맥의 왕자 변기덕(김영춘 분)이 벼락치기를 위해 붕붕주스를 제조하여 마시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변기덕은 아이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그는 "한 모금만 마셔도 하룻밤 새는 것은 일도 아니다"며 열변을 토할 예정이다. 그가 제조한 붕붕주스로 인해 2반 학생들은 너도 나도 열풍에 동참, 큰 파장을 가져다 온다.
변기덕이 마시는 붕붕주스는 고 카페인이 함유된 에너지 드링크를 여러 비타민 제품과 섞은 음료다. 시험기간에 잠을 피하기 위해 학생들이 손수 제조하면서 열풍이 됐다. 그러나 심각한 부작용등이 소개되면서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기도 했다.
'학교2013'의 한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켰지만 아직도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붕붕주스를 단순 흥밋거리로 다루기보다는 이러한 현상을 통해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까지 들여다 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