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 강상득 살인사건의 3가지 미스터리

김성희 기자  |  2012.12.18 16:01
<사진=보고싶다 캡쳐> <사진=보고싶다 캡쳐>


지난달 7일 첫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 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가 주인공들의 애틋한 로맨스와 함께 의문의 살인사건을 동시에 선보이며 수목극 강자로 떠올랐다.


중반부로 접어들면서 강상득(선우 분) 살인사건 진범이 청소부 아줌마(김미경 분)로 밝혀지며 충격반전을 선사했지만 아직 풀리지 않은 미스터리한 부분들이 많다.

◆ 1. 또렷한 구두 굽 소리의 정체는?


청소부 아줌마는 한정우(박유천 분)에게 취조를 받던 중 범행수법을 묻는 질문에 눈을 감고 그날을 떠올렸다. 그는 범행에 쓰인 드라이아이스 상자를 정리하던 중 복도에서 또렷한 구두 굽 소리와 함께 의문의 인물에 대한 인기척을 느꼈다.

청소부 아줌마는 황급히 옷장에 숨었고 강상득의 집에서 벌어진 일련의 사건을 목격한다. 그러나 한정우에게는 함구해 범인이 조이(윤은혜 분)인지 아닌지 의심을 증폭시켰다.


◆ 2. 빨간 수건을 덮은 의문의 손

한정우는 사건현장 사진을 보며 "드라이아이스만으로 충분히 죽일 수 있었을 텐데 수건을 왜 덮은 거야"라고 말했다. 그의 말은 청소부 아줌마의 의중을 묻기 위한 것이었다.

그러나 청소부아줌마는 "수건 색깔이 참 예쁘네"라는 말로 즉답을 회피했다. 이 때 청소부 아줌마의 회상 속에는 강상득 얼굴 위에 빨간 수건을 덮은 의문의 손이 포착됐다.


◆ 3. 사라진 조이의 휴대전화기

가장 의문이 크게 남는 미스터리로 사건 현장에서 사라진 조이의 휴대전화기다. 정우의 질문에 청소부아줌마는 떨리는 목소리로 "나도 사람인데 그런 일 하면서 정신 있었겠어? 싹 다 치웠겠지"라며 당황해했다.

한편 '보고싶다'는 19일 제 18대 대통령선거 개표방송으로 인해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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