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혜민스님 "첫사랑, 좋은 경험으로 남아"

황가희 인턴기자  |  2012.12.19 00:08
<사진=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캡처> <사진=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캡처>


혜민 스님이 이루지 못한 첫사랑에 대해 밝혔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MC 이수근은 혜민 스님에게 "첫사랑이 언제였는지"라며 조심스럽게 질문을 던졌다.


혜민 스님은 "첫사랑은 고등학교 1학년 때였다"며 "선교사를 좋아했다. 나이도 여섯 살이나 많은 외국 분이셨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결혼 할 사람도 있었고, 어쩌다 보니 내가 사랑에 빠져있었다"라며 "하지만 좋은 경험 이였다. 처음으로 내가 사라지는 기분, 없어지는 기분이 사랑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혜민 스님이 하버드대를 다니며 다른 종교를 강요하던 여자친구와 헤어졌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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