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 미니시리즈 '보고싶다'의 박유천과 윤은혜가 첫사랑의 아지트인 놀이터를 다시 찾았다.
두 사람은 20일 오후 방송될 '보고싶다'에서 두 사람의 추억이 담긴 놀이터에서 교감을 나눌 예정이다.
제작사는 이에 앞서 두 사람이 놀이터에서 서로를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극중 장면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한정우(박유천 분)는 그네에 앉은 조이(윤은혜 분)에게 담요를 덮어주는 세심한 배려를 잊지 않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지난 주 방송된 '보고싶다' 12회에서 정우는 조이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려 했다. 하지만 떨쳐낼수록 커지는 그녀를 향한 사랑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던 터에, 다시 찾은 추억의 놀이터에서 두 사람이 나눌 이야기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조이가 다시 정우의 마음을 받아들이며 다시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끝없이 이어지는 한태준(한진희 분)의 악행과 정우에게 흔들리는 조이를 향한 질투심에 휩싸인 해리(유승호 분)의 이야기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 한정우와 조이의 키스신을 연상케하는 장면이 이날 방송분 예고편을 통해 공개돼 시청자들을 자극했다.
한편 지난 19일 제 18대 대통령선거방송으로 결방된 '보고싶다'는 20일 13회 한 회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