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차인표·혜민스님 '땡큐', 28일 첫방송 확정

최보란 기자  |  2012.12.20 14:06
(왼쪽부터) 차인표, 혜민스님, 박찬호 <사진출처=혜민스님 트위터> (왼쪽부터) 차인표, 혜민스님, 박찬호 <사진출처=혜민스님 트위터>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 배우 차인표, 혜민스님이 뭉친 SBS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땡큐'(연출 박경덕)가 방송일을 확정했다.


20일 SBS 예능국 관계자에 따르면 '땡큐'가 21일 종영하는 '고쇼'의 뒤를 이어 오는 28일 첫 회 방송을 확정했다.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박찬호 차인표 혜민스님이 출연한 '땡큐'는 일단 2회분 파일럿으로 제작돼 첫 회는 28일로 방송을 확정했다"라며 "그러나 신년에 특집 방송 등이 있는 관계로 2회 방송의 경우는 편성이 아직 미정이다"라고 전했다.


'땡큐'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세 사람이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과정을 통해 색다른 풍경을 보여줄 신개념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인생에 대한 각자의 깊이 있는 철학과 국민들에게 교훈이 될 만한 이야기를 지닌 세 인물의 만남으로 따뜻하고도 가볍지 않은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1월30일 기자회견을 통해 30년 야구인생 공식은퇴 선언을 한 박찬호는 이후 최초로 방송에 출연, 공식 회견에서 밝히지 못한 뒷이야기를 밝힌다.


또한 승려이자 교수로서 베스트셀러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인 혜민 스님과 뜻있는 활동으로 국민적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 차인표가 박찬호와 함께 인생에 깊은 통찰과 유머가 담긴 이야기를 전달한다.

특히 혜민스님은 지난 14일 진행된 촬영 중 트위터를 통해 세 사람이 함께 한 인증샷을 공개하고, 네티즌에게 출연자들이 함께 하면 좋을 미션에 대해 의견을 구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관계자는 "혜민스님이 SNS로 대중들에 의견을 구하는 내용은 방송에서도 녹여낼 예정"이라며 "재밌고 다양한 의견들이 많이 나왔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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