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주년 디아블로, 사회 소외계층 위한 앨범 발표

박영웅 기자  |  2012.12.21 20:23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는 헤비메탈 밴드 디아블로가 새 음반을 발표했다.

디아블로는 20일 새 미니 앨범 '덤'(Dumb)을 전 세계 음원 사이트에 동시 공개했다. 이는 이번 미니 앨범이 소니뮤직을 통해 유통과 배급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소니뮤직 측은 "국내 헤비메탈 신이 위축되어 있지만 20년 가까이 국내 헤비메탈 신을 지키며 꾸준한 노력과 음악적 발전을 이어온 디아블로의 음악은 국내 시장보다 해외 시장에서 더 큰 반응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디아블로는 이번 미니 앨범에서 디아블로의 본래 색깔인 헤비메탈 음악 본연의 강하고 거칠고 속도감 있는 폭발적 사운드를 들려주는 것 외에 이전에 시도하지 않았던 멜로디가 강조된 느린 템포의 곡인 '유어 네임'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디아블로의 보컬 장학은 지난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앨범이 주는 전체적인 메시지는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내용"이라며 "타이틀곡인 유어 네임(Your name)은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는 왕따 문제를 다루고 있고 앨범 재킷 디자인 역시 뮤직 비디오 콘셉트와 동일하게 학교에서 고통받는 소외계층을 나타내는 이미지로 만들었다"고 전했다.

디아블로의 이번 앨범은 미국 유명 스튜디오에서의 마스터링 작업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으로 발매 시기가 당초 계획보다 약 한 달가량 늦춰졌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타뉴스 단독

HOT ISSUE

스타 인터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