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왼쪽, ⓒ스타뉴스)과 나얼(사진제공=산타뮤직)
가수 나얼(34·유나얼)과 9년 연애 종지부를 찍은 배우 한혜진(31)이 현재 개인적인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한 관계자는 21일 오후 스타뉴스에 "한혜진은 현재 모처에서 개인 시간을 가지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한혜진은 오늘(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 영화 '26년' 무대 인사나 공식적인 방송 스케줄이 없었다. 이에 예정된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이전에도 공식 일정이 없는 경우 주로 자택에 머물거나 지인들과 함께 있어왔기 때문에 지금도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결별 기사 후 소속사에서도 특별히 연락을 취하지는 않았다. 좋지 않은 소식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혜진씨가 아무리 밝은 성격이라고 해도 이런 일로 전화하기는 소속사에서도 쉽지가 않다"며 "담당 매니저가 지속적으로 연락을 하고 있다. 결별 문제로 향후 스케줄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자는 한혜진이 과거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결별을 암시하는 발언과 관련해서는 "한혜진에게 확인하지 않았다"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추측은 자제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한혜진과 나얼은 지난 2004년부터 교제, 9년간 연예계 대표 공식커플이었다. 두 사람은 최근 각자 활동으로 서로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관계가 소원해졌고, 결국 결별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혜진은 현재 SBS 토크쇼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개그맨 이경규, 김제동과 함께 메인 MC로 활약 중이며 최근 영화 '26년'에도 출연했다. 나얼은 지난 9월 첫 솔로앨범인 'Principle of my soul'을 발표했으며 현재 브라운아이드소울 전국 투어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