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식' 하석진, 오윤아와 진한 키스 '마음 通했다'

윤상근 기자  |  2012.12.23 21:46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방송화면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 방송화면


하석진이 오윤아와 진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23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극본 김수현 연출 정을영) 17회에서는 하석진과 오윤아가 서로에 대한 묘한 감정을 느껴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영현은 성기가 자신에게 가짜 약혼자 역할을 충실히 해 준 것을 고맙게 생각하고 자신의 집으로 저녁 초대, 직접 요리까지 해줬다.

이후 영현은 성기에게 고급 시계도 선물해줬다. 영현은 "내가 시계를 좋아하기도 해서 사촌동생 취직 기념으로 선물 주는 거라 생각하니깐 오해하지 마라"고 말했고, 성기는 처음에는 의심했지만 이내 선물을 받고 퉁명스럽게 "감사합니다 선배님"이라고 거듭 대답했다.


성기는 "얼마나 외로우면 나한테 왜 이러는지 스스로 (선배의 행동이) 날 갈등하게 만든다"고 말했고 이후 발끈한 영현에게 기습적으로 키스를 시도했다. 영현 또한 적잖이 당황한 눈치. 이들은 서로에 대한 묘한 감정을 느낀 이후 진한 키스를 나눈 후 잠자리도 함께 했다.

하지만 잠자리를 나눈 이후 이들의 대화는 다소 거칠었다. 영현은 "힘만 셌지 너 별로였다"고 말했고, 성기도 "여자라서 차마 모욕할 수 없었다"고 응수했다.


이후 영현은 집에 간 성기에게 전화를 걸어 티격태격하면서 "시계 가져가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 성기는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가져가기 뭐했다"고 말했다.

한편 외박한 성기에 아버지 희재(유동근 분)도 눈치를 채고 "외박을 한 이유를 모를 것 같냐"며 "내년 5월 안으로 순하고 바른 성품의 여자 얼른 데리고 오라"고 말했다. 이에 성기는 "결혼 하고 싶지 않다. 가정 가지는 것 자체가 구속일 뿐이라 혼자 살고 싶다. 이전부터 혼자 사는 것에 대한 생각 많이 해왔다"고 말했다.

한편 소영도 성기의 결혼관에 대해 동의하며 "요즘 젊은 사람들 결혼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결혼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이에 희재는 "부모로서 주장하는 것인데 왜 결혼을 하지 않으려 하는 것이냐"며 호통 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소영이 미혼모인 사실을 알게 된 할아버지 호식이 사소한 일로 불평하고 이내 말없이 집을 나가며 가족 구성원들을 더욱 불편하게 하고, 소영이 전남편인 인철(이상우 분)의 누나로부터 전화를 받고 급히 나가는 모습도 그려지며 앞으로 어떻게 갈등이 그려질 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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