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
진태현이 유호린을 속이고 서현진에게 청혼했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연속극 '오자룡이 간다'(극본 김사경 연출 최원석)에서
진용석(진태현 분)은 나진주(서현진 분)에게 청혼했다.
이날 진주에게 반지를 건넨 용석은 "진주 씨, 저 이제 평생 진주 씨 옆에 있을 겁니다. 진주씨도 그래 주실거죠?"라는 프러포즈를 했고 진주 역시 이를 받아들였다. 두 사람은 결혼날짜를 잡고 함께 웨딩드레스를 고르는 등 본격적인 결혼준비에 돌입했다.
한편 용석과 진주의 결혼기사를 접하고 충격에 빠진 용석의 여자친구 김마리(유호린 분)는 용석을 찾았다.
마리를 만난 용석은 그에게 자신의 결혼이 위장결혼이라고 속이며 "회장님의 사모님께서 자신의 친구의 아들인 나한테 부탁하셨다"며, "1년만 그 딸과 결혼하고 회사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면 회사 지분의 5%를 준다고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이어 용석은 "홀몸도 아닌데 괜히 이런 일 알게 되면 신경만 쓸까봐 말하지 않았다. 그래서 미국으로 돌아가 있으라고 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상황을 용납하지 못하는 마리에게 용석은 "우리 아이도 곧 생기는데 힘든 삶으로 다시 돌아가고 싶냐"며 "나 고생하는 건 괜찮은데 내 아이까지 그런 삶 살게 하고 싶진 않다"며 그를 설득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자룡(이장우 분)의 해고를 목격한 나공주(오연서 분)가 속상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