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올해를 빛낸 코미디언' 1위..3년만에 정상

김현록 기자  |  2012.12.27 09:59


유재석이 '2012년을 빛낸 코미디언/개그맨' 1위를 차지했다.

27일 한국갤럽은 지난 11월 15일부터 30일까지 전국의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코미디언/개그맨을 두 명까지 응답 받은 결과, 유재석이 38.7%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신뢰수준 95%, 표본오차 ±2.4%포인트) 2009년 이후 3년 만의 1위 등극이다.


유재석은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MBC '무한도전', '공감토크쇼 놀러와', KBS '해피투게더3'에서 메인 MC로 활약하며, 대한민국 예능 프로그램의 독보적인 자리를 지켰다.

유재석은 지난 한 해 '무한도전'이 24주 동안 결방했음에도 불구하고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을 주말 예능 강자로 만들며 국민 MC다운 면모를 보였다. 또 가수 이적과 함께 ‘처진달팽이’로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방송뿐 아니라 음반 활동에도 참여했다.


2위는 김준현이 차지했다. 김준현은 KBS '개그콘서트', '위기탈출 넘버원' 등에서 활약하며 20.6%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개그콘서트'의 '네가지', '비상대책위원회', '생활의 발견' 등 다수의 코너에 등장하며 많은 유행어를 만들었다. 그는 지난 22일, 2012 KBS 연예대상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병만과 이수근은 나란히 3, 4위를 기록했다. 김병만은 18.7%, 이수근은 16.6%의 선호도를 보였다. 10위권 내 유일한 여성인 신보라는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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