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KBS 2TV '연예가중계'>
배우 이병헌이 싸이와 얽힌 재미난 에피소드를 전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 '연예계중계'에서는 2012년을 빛낸 최고의 스타 이병헌과 인터뷰를 방영됐다. '연예가중계'는 이병헌을 인터뷰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찾았다. 이병헌은 현재 브루스 윌리스, 존 말코비치, 캐서린 제타존스, 안소니 홉킨스 등과 함께 런던에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레드2'를 촬영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 이병헌은 지난 11월 싸이가 영국 런던을 방문했을 때 함께 식사를 한 것과 관련 "싸이랑 식당에서 밥을 먹다가 잠깐 나왔는데. 제가 들어갈 때는 없던 파파라치가 15명이나 있었다"라며 "저는 배경으로 찍혔고 심지어 (파파라치들이) 제게 잠깐 좀 비켜달라고 했다"라며 웃었다.
이병헌은 이날 "싸이가 문자가 와서 박지성 선수도 같이 가도 되냐고 물어 저는 좋다고 했고 그래서 박지성 선수도 처음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연예가중계' 리포터인 김생민이 "그 중 가장 맏형이었는데 싸이에게 무슨 말을 해줬냐"라고 묻자 이병헌은 "지금의 싸이에게 제가 무슨 이야기를 할 입장인가?"라고 반문하며 싸이의 글로벌적 성공을 축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