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2012 KBS 연기대상에서 '각시탈'로 우수연기상을 수상한 후 불의의 사고로 숨진 보조출연자에게 감사를 전했다.
주원은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2 KBS 연기대상에서 장편드라마부문 남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주원은 수상 소감에 이어 "'각시탈'을 찍다 보조 출연자 한분이 돌아가셨다"라며 "그 분의 명복을 빌며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4월 18일 오전 '각시탈' 보조출연자들을 태운 47인승 버스가 촬영장인 합천 영상테마파크로 향하던 중 경남 합천군 대병면 하금삼거리 인근에서 가드레일을 들이 받은 뒤 1.5m 아래 논으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1명이 사망하고, 두개골 골절상 등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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