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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그룹 소녀시대(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의 컴백특집쇼 '로맨틱 판타지'가 화제성에서는 돋보였으나 시청률은 초라한 결과를 얻었다.
2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일 MBC에서 방송된 소녀시대 컴백쇼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는 3.8%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했다.(이하 동일 기준)
지난 1일 오후 5시에 정규 4집 앨범 타이틀곡인 '아이 갓 어 보이(I Got a Boy)'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소녀시대는 이날 방송에서 타이틀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날 소녀시대 특집쇼는 소녀시대의 컴백과 맞물려 새해 첫날 80분간 파격 편성됐다. 이에 걸그룹의 컴백쇼를 지상파 방송국에서 특집으로 준비한 이례적인 편성이 방송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여기에 한류의 중심에 있는 소녀시대의 컴백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가 더해져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던 것이 사실. 이를 증명하듯 '소녀시대의 로맨틱 판타지'는 방송 중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하지만 이날 특집방송은 화제성에 비해서는 초라한 3.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화요일 11시대에 방송되는 'PD수첩'의 시청률보다 낮은 기록이다. 앞서 11개월 동안 결방되다가 지난 12월 12일 방송된 'PD수첩'은 5.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특집방송 방송에서 소녀시대 멤버들은 또한 연애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밝히고 이상형을 고백하는 등 그동안 볼 수 없던 모습을 선보였다. 또 신곡 무대 외에 그동안의 히트곡과 멤버별 무대 등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