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3', 2회만에 익사위기·유혈부상..하드코어 예고

최보란 기자  |  2013.01.05 15:53
<사진제공=SBS> <사진제공=SBS>


시즌3로 돌아온 '정글의 법칙'이 2회 만에 역대 최강급의 생존기를 그려내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정글의 법칙in아마존'은 지난달 28일 첫 방송을 통해 병만족 수장 김명만을 소리 지르게 만든 경이롭고 압도적인 스케일로 시청자와 만났다.


특히 첫 방송에선 족장 없이 멤버들이 정글행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는 '정글의 법칙' 사상 유래 없는 출발이 먼저 시선을 끌었다. 족장 없이 남미에 도착한 멤버들은 적도의 중심, 에콰도르의 안데스 산맥에 올라 '적도를 증명하라'는 미션을 무사히 수행하고 김병만과 반갑게 합류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정글탐험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 4일 방송에선 미르가 불어난 강물로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김병만은 수심이 낮은 줄 알고 미르에게 다른 동료의 인도를 부탁했고, 강 한가운데 있던 미르는 강물이 불면서 빠져나오지 못해 위기에 처했다.


추성훈이 안전 끈을 매고 미르를 구하러 들어갔지만 세찬 물살 때문에 미르를 구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구조선에 도움을 요청했다. 미르는 다행히 구조됐지만, 아찔한 상황에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방송캡처=SBS \'정글의 법칙in아마존\'> <방송캡처=SBS '정글의 법칙in아마존'>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선 '정글의 법칙' 터줏대감인 노우진은 집짓기에 나섰다가 손가락에 깊은 상처를 입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엄청난 높이의 대나무를 채취하는데 성공하는 등 맹활약을 펼쳐 한껏 고조돼 있던 노우진은 이를 다듬는 과정에서 날카로운 대나무에 손을 찔렸다. 금세 피가 철철 흐르기 시작했고 노우진은 다친 손을 부여잡고 베이스캠프로 향했다.

넓고 깊게 팬 노우진의 상처를 본 팀 닥터는 결국 6바늘을 꿰매기로 결정했고, 고무줄로 지혈을 한 후 소독약을 발라 그 자리에서 마취를 하고 응급처치를 했다.

그 모습을 지켜본 부족원 박정철은 "심하다, 심해!"라며 안타까워했고, 긴장한 표정의 노우진은 "그래도 장갑하고 같이 베여서 상처가 덜하다"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제작진은 방송 전 "신선한 재미와 다채로운 볼거리로 돌아온 이번 아마존 편은 이전 편들보다 더욱 하드코어한 에피소드로 무장했다"라며 기대를 자극하기도 했다.

한편 아마존 편에서는 엄지 손가락만한 크기의 독개미를 비롯해 마구잡이로 달려드는 독충, 수많은 종류의 뱀,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악어, 식인 물고기로 잘 알려진 피라니아 등 아마존 생태계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동식물들이 등장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멤버들은 이들과 공존하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강도의 생존을 보여줄 예정. 앞서 시즌들보다 한층 독해진 정글과의 싸움이 그려질 것으로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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