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조성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故 최진실의 남편이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인 조성민(40)씨가 서울 도곡동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26분께 서울 강남구 도곡동의 한 아파트 욕실에서 조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거인 A씨(40·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조씨는 발견 당시 샤워실에서 자신의 허리띠로 목을 맨 채 숨져 있었다. 경찰은 현재 자세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조씨는 숨지기 전 카카오톡을 통해 "그동안 고마웠다. 잘 살아라"라는 메시지를 A씨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의 시신은 강남 세브란스 병원으로 옮겨졌다.
조씨는 지난 2000년 최진실과 결혼한 뒤 4년도 채 안 돼 파경을 맞았으며, 슬하에는 아들과 딸 1명씩 두고 있다.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악성 루머에 시달리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