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우스' 조우리, 목숨 바친 순정 연기 '호평'

문완식 기자  |  2013.01.07 14:31


신예 조우리가 KBS 2TV 드라마스페셜 연작시리즈 '시리우스'(극본 모완일 연출 원리오)에서 애절한 순정 연기로 눈길을 끌었다.


조우리는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시리우스' 첫 회에서 살인전과자 도은창(서준영 분)의 여자친구 소리 역을 맡아 연기했다.

이날 방송에서 소리는 고등학교 시절 쌍둥이 동생 도신우(서준영 분)가 왕따를 당하자 이를 복수코자 학교에 갔다 살인을 저지른 쌍둥이 형 도은창(서준영 1인2역)의 출소 후 여자친구로 형제간의 오해를 풀어주려 애쓰다 죽임을 당했다.


소리는 도은창과 화해시키기 위해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경찰서 형사과장이 된 도신우에게 자신이 일하는 룸살롱 사장이자 마약 판매책 보스인 고석민(류승수 분)의 범죄 사실을 알리지만 고석민은 이를 눈치 채고 도신우와 소리가 탄 경차를 마약중독자에게 고의로 들이 받게 만들었다.

우연히 현장을 목격한 도은창은 전복된 차량에 피 흘리고 쓰러져있는 소리를 보고 구하러 가지만 소리는 도은창을 먼저 구하라고 한다. 결국 도은창이 도신우를 구하고 있는 사이 마약중독자가 2차로 소리의 차량을 들이 박으면서 소리는 숨을 거둔다.


이날 조우리는 도신우-도은창 형제의 화해를 위해 애쓰고, 막판에 교통사고를 당했으면서도 도은창에게 도신우를 구하라고 하고, 이들 형제가 함께 있는 모습을 흐뭇한 미소로 지켜보다 숨을 거두는 연기를 실감나게 해 시청자 호평을 이끌었다.

'시리우스' 관계자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극중 소리의 사랑스럽고 귀여운 사랑스런매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극의 말미에 섬세한 감정연기까지 완벽히 소화해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며 "앞으로 기대되는 당찬 여배우다. 주목 할 만한 신인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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