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활동중단 길어질듯.."제작진에 양해"

김현록 기자  |  2013.01.07 16:39


건강 악화로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한 개그우먼 김신영의 휴식기가 예상보다 늘어날 전망이다.

7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김신영이 휴식기가 길어질 것 같다는 입장을 각 프로그램 제작진 측에 전하고 양해를 구했다.


김신영 측은 당초 2∼3주 정도 휴식기를 예상했으나 휴식을 취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2∼3주 정도 더 안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김신영의 방송 복귀 시기는 이달 말 이후에나 정확히 알 수 있을 전망이다.

이에 김신영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현재 자택에서 요양하며 치료를 받고 있다는데 생각한 것보다 조금 시간이 걸릴 것 같아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간 쉼 없이 활동하면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이 겹쳐 큰 무리가 온 것 같은데 회복되는 대로 방송에 복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공황장애 확정 진단을 받은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김신영은 방송 잠정 중단 전까지 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MC로 활동하는 동시에 MBC에브리원 '무한걸스 시즌3', MBC '세바퀴' 등에 출연해 왔다. 최근에는 몸무게를 크게 감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해 12월15일 일본에서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갑작스러운 건강 이상으로 현지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치료를 위해 귀국했고, 이후 활동을 중단하며 건강 회복에 힘쓰고 있다.

김신영이 진행하던 '정오의 희망곡'의 경우 현재 개그맨 양세형에 이어 7일부터 가수 케이윌이 대신 임시 DJ를 맡고 있다. '무한걸스'와 '세바퀴'는 잠시 출연을 중단했다. '무한걸스'의 경우 7일 방송분까지는 김신영의 녹화분이 남아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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