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 KBS 2TV '학교2013'>
장나라가 학생들로부터 수업평가를 받았다.
7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에서는 교장 임정수(박해미 분)가 학력평가 이후 정인재(장나라 분)에게 승리고 2학년 2반 아이들로부터 수업평가서를 받도록 지시했다.
이 지시를 접한 강세찬(최다니엘 분)은 "학력평가를 보고난 후 아이들이 한참 성적에 압박을 받을 때 굳이 정선생님의 수업만 평가하라는 의도가 뭐냐"며 분노했다.
그러나 정인재는 "평가 받겠다"고 답하며, 자신의 수업방식에 자신이 없냐고 묻는 강세찬에게 "수업에 자신이 없는 건 당연하다. 어떤 방식이 아이들에게 좋을지를 고민해야 하는 건데 어떻게 자신 있을 수가 있겠느냐"고 답했다.
정인재는 점심시간 아이들을 불렀다. 그는 "익명이니까 부담 갖지 말고 솔직하게 대답해주기 바란다. 나는 나가있을 테니 솔직하게 써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수업이 지루하다' '수업 방식이 이상한 것 같다' '졸리다' '수능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 아이들의 답변을 접한 정인재는 "너희 의견을 잘 알았다"며 모둠수업 방식을 수정하기로 결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고남순(이종석 분)이 오정호(곽정욱 분)의 사주 아래 폭력배들에게 끌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