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현희, 최효종, 김기열이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이하 '승승장구')에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한다.
8일 방송되는 '승승장구'는 개그맨 박성호 편으로 그의 17년 개그인생부터 방송에서 밝히지 않았던 개인사까지 모두 공개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성호는 "개그콘서트에서 나를 존경하는 후배들은 2% 정도밖에 안된다"며 "10~20%가 나를 유쾌하고 재밌는 선배로 생각하고, 나머지는 나를 그냥 선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사실 내가 개인주의적인 성향이 있다. 그래서 내가 개그콘서트 최고참인데도 후배들을 잘 챙겨주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몰래온 손님으로 후배 황현희, 최효종, 김기열이 깜짝 등장했다. 이들은 "개그콘서트 내 개인주의 성향을 가진 5명이 박성호, 허경환, 황현희, 최효종, 김기열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황현희는 "박성호 선배님이 겉으로 보기엔 후배들이 안 따르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적이 없고 잘 융화되는 스타일이다"고 말했다.
그는 박성호가 저지른 황당한 에피소드들을 모두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