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 -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골프선수 박세리가 어려움 속에서도 골프선수의 꿈을 키워온 사연을 공개했다.
박세리는 7일 오후에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처음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박세리는 "아버지의 사업실패로 빚이 많고 그래서 골프를 그만두지 못한다"라는 루머에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박세리는 "처음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물론 아버지 때문이다"라며 "솔직히 골프는 지루한 게임이고, 어릴 때는 재미도 없고 관심도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다가 중학교 때 주니어 대회를 나가서 경기를 해봤는데 너무 좋더라. 그래서 그때부터 관심을 갖게 됐다"라며 골프선수의 꿈을 키우게 된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박세리는 "마침 그 시점에 아버지 사업이 실패하셨다. 그럼에도 골프를 계속 시켜주셔서 감사했다"며 어려웠던 가정사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박세리는 "빚을 다 갚았지만 아직도 상금이나 계약금은 부모님을 모두 드린다. 예전의 어린 시절의 설움 때문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세리는 슬럼프를 겪은 사연을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