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 안방극장에서 시청률 경쟁을 벌이던 MBC '마의'와 KBS 2TV '학교 2013'이 나란히 시청률이 하락했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방송된 '마의'는 16.6%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이 같은 기록은 지난 1일 시청률 18.1%에 비해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학교 2013'도 이날 시청률이 하락했다. '학교 2013'은 지난 1일 15.2%보다 2.1%포인트 하락한 13.1%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SBS '드라마의 제왕'만이 1일 6.6%에서 7일 6.7%로 비슷한 기록을 나타냈다.
그간 월화 안방극장은 '마의'가 시청률 1위를 이어가고 '학교 2013'이 이를 맹렬히 뒤쫓는 형국이었지만 두 드라마 모두 이번에 나란히 시청률이 하락, 향후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