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버벌진트(이상 ⓒ스타뉴스) 정형돈(MBC 제공, 위부터 시계방향)
새해 벽두부터 진정한 음원 1위를 놓고 각양각색의 가수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힙합 뮤지션 버벌진트는 디지털 싱글 '시작이 좋아'로 8일 오전 8시 현재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네이버뮤직의 실시간 차트에서 동반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7일 발표된 '사랑이 좋아'는 버벌진트의 감성 랩과 미스에스 강민희의 애잔한 보컬이 어우러진 힙합 곡으로, 공개 직후부터 가요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MBC '무한도전' 정형돈의 인기도 식지 않았다. '무한도전' 멤버 박명수가 작곡하고 정형돈이 열창한 신나는 일렉트로닉 댄스곡 '강북멋쟁이'는 같은 시간 현재 멜론과 엠넷의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공개 당일부터 나흘 연속 음원 차트 1위를 질주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다.
국내 최고 인기 걸그룹 소녀시대는 지난 1일 발표한 국내 정규 4집 타이틀곡 '아이 갓 어 보이'로 올레뮤직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음원과 함께 공개된 '아이 갓 어 보이' 뮤직비디오는 공개 6일째 만인 지난 6일 오후 유튜브 SM타운 공식 채널에서만 2000만 뷰를 넘기며, 국내 뮤직비디오 사상 최단 기간 2000만 조회 돌파 기록을 세워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실력파 여자 보컬리스트 백지영은 발라드 신곡 '싫다'를 국내 주요 음원 차트 톱10 안에 동시에 올려놓으며 또 한 번 저력을 나타내고 있다.
사실상 신예 남자 아이돌그룹인 7인조 스피드는 지난 7일 발표한 신곡 '슬픈 약속'을 멜론 벅스 소리바다의 실시간 차트 10위 안에 동시에 진입시켰다. 이 곡은 다비치의 강민경이 보컬 피처링을 맡았다.
2013년 음원 시장은 이처럼 힙합 뮤지션, 남녀 아이돌그룹, 실력파 여자 보컬리스트 등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정상에 오르기 위해 시작부터 뜨거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