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사고' 최수종, 8일 퇴원 "통원치료에 전념"

김성희 기자  |  2013.01.08 15:19
최수종 <ⓒ사진=이기범 기자> 최수종 <ⓒ사진=이기범 기자>


낙마사고를 당했던 배우 최수종이 퇴원 후 통원치료를 받는다.

최수종 소속사 SnH이엔티 관계자는 8일 오후 스타뉴스에 "지금 퇴원 수속을 밟고 있는 중이다"며 "3개월 정도 통원치료를 받아야하고 진통제도 처방받았다. 주치의가 수술된 부위는 성공적이라고 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추후 회복속도를 보고 촬영을 조율해야 할 것 같다. 배우 본인이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에 대한 열정이 강하다"고 말했다.

최수종은 12일부터 재개되는 방송분부터 목소리로 출연한다. 그가 부상 당하기전 몸과 목소리를 함께 촬영한 장면이 이제 한 신 정도 밖에 남지 않은 상황. 목소리 출연은 회복 경과에 따라 약 2~3주 정도 진행된다.


그의 목소리 출연은 얼굴이 등장하는 장면 없이 목소리로만 등장하거나, 내레이션이 될 전망이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 역시 7일 스타뉴스에 "배우 건강이 최우선인데다 극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목소리 녹음 비율을 잘 조정할 것이다"며 "넉넉잡아 3주 정도 예상하고 있는데 배우 본인도 몸이 온전치 않기에 목소리 녹음이 쉽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현재 '대왕의 꿈'은 덕만(홍은희 분)이 반대 세력의 방해에도 왕위에 오르기 위해 고군분투 중인 상황이다. 최수종이 연기 중인 김춘추의 비중은 당분간 크지 않기에 대본 수정과 함께 녹음이 무리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최수종은 지난해 12월26일 경상북도 문경에 위치한 세트장에서 촬영 중 말을 타고 이동하는 장면에서 빙판에 미끄러져 오른쪽 쇄골골절과 왼쪽 손 엄지와 검지사이의 뼈가 골절됐다.

이후 서울 세브란스 병원으로 후송돼 입원, 5시간 대수술 끝에 철심을 박았다. 최수종의 부상으로 '대왕의 꿈'은 지난 5, 6일 방송분이 결방됐다.

최수종은 부상 및 사고는 처음이 아니다. 지난 10월24일 촬영 중 낙마사고를 당했으며 당시 오른쪽 어깨 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그는 통원치료를 택해 촬영을 감행했다. 지난 9월 26일에는 수원에서 '대왕의 꿈' 촬영을 마친 후 안동 촬영장으로 이동 중 차량이 반파되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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