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후배 양성..'갈릭스' 프로듀싱·디자인까지

박영웅 기자  |  2013.01.08 15:51
록밴드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정민준(왼쪽)과 보컬 이성우 ⓒ사진=임성균 기자 록밴드 노브레인의 기타리스트 정민준(왼쪽)과 보컬 이성우 ⓒ사진=임성균 기자


노브레인이 후배 록 밴드를 적극 돕고 나섰다.

노브레인은 스카와 레게를 기반으로 한 어쿠스틱 록 밴드 갈릭스의 EP 1집 '잘 생겼잖아'의 프로듀싱을 맡았다. 노브레인 멤버들은 갈릭스의 음악부터 밴드 로고까지 앨범 전체의 콘셉트와 재킷 디자인까지 맡아 이들의 데뷔에 힘을 보탰다.


노브레인 측 관계자는 8일 스타뉴스에 "노브레인이 본인들의 새 앨범 작업 뿐 아니라 후배 밴드의 데뷔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며 "본인 음반 만큼이나 열정을 쏟아 갈릭스의 데뷔를 도왔다. 여러 방식을 시도한 의미 있는 앨범"이라고 말했다.

갈릭스는 10년 이상 베테랑 뮤지션인 전경준(기타, 보컬), 정구영(베이스), 김인중(퍼커션)으로 구성된 3인조 록 밴드. 인디 록 음악신에서 각자의 활동을 펼쳐왔던 이들은 노브레인의 도움 속에 스카와 레게가 결합된 독특한 음악을 선보이게 됐다.


노브레인은 후배들을 위해 앨범에 적극 참여했다. 노브레인의 드러머이자 최근 KBS 1TV 어린이 애니메이션 '구름빵' 음악감독을 맡았던 황현성이 총괄 프로듀서를 담당했으며, 기타리스트 정민준은 수록곡 '선셋'의 기타 솔로를 맡았다. 또 갈릭스 데뷔 앨범재킷의 로고 디자인부터 전체 콘셉트를 구성하는 등 애정을 쏟았다.

오는 16일 발매되는 갈릭스의 첫 번째 EP '잘 생겼잖아'는 현실의 부조리함을 비꼬아 신랄하게 풍자하고 있다. 동명 타이틀 곡 '잘 생겼잖아'와 '얼리버드'는 외모지상주의나 88만원 세대가 넘쳐나는 세태에 대한 주제를 담은 노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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