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이필모·정석원, '정글3'서 반전매력 선뵐까

최보란 기자  |  2013.01.09 14:44
(왼쪽부터) 이필모, 박보영, 정석원 ⓒ사진=이동훈 기자, 홍봉진 기자 (왼쪽부터) 이필모, 박보영, 정석원 ⓒ사진=이동훈 기자, 홍봉진 기자


배우 이필모, 정석원, 박보영은 정글에서 예능감을 찾을 수 있을까.

시즌3를 맞은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오는 이달 22일 새 탐험 장소인 뉴질랜드 행을 앞둔 가운데 새로운 병만족 라인업이 확정돼 어느 때보다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병만족의 족장인 김병만을 필두로 '수제자' 노우진과 원년 멤버인 리키김, 마다가스카르와 아마존 편에 출연하며 새로이 고정 멤버로 싹을 보이고 있는 박정철을 비롯해 이필모, 정석원, 박보영의 뉴페이스가 출연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군인 집안 출신의 강단 있는 근성을 가진 박보영과 실제 해병대 특수수색대 출신 정석원, 고독한 이미지의 이필모를 병만족의 새 멤버로 영입했다"라고 섭외 이유를 밝혔다.


그간 많은 게스트들이 '정글의 법칙'을 통해 색다른 개성과 감춰진 예능감 등을 선보여 왔기에 이번 이필모, 정석원, 박보영의 합류 소식 또한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정글의 법칙'은 특히 박시은, 전혜빈, 박솔미, 이수경 등 여성스러운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여배우들이 털털함과 인내력, 강한 정신력 등을 보여주며 색다른 매력으로 호감을 얻게 한 예능으로 자리매김해 박보영의 재발견이 주목된다.


여리고 귀여운 이미지로 '국민 여동생'으로 지지받고 있는 박보영의 정글 탐험에서 그녀의 또 다른 면모가 드러날 전망. 벌레와 싸우고 생소한 음식을 맛보고, 제대로 씻을 수도 없는 정글에서 박보영이 강인한 모습으로 남성들의 마음에 이어 여심까지 사로잡을지 기대된다.

그런가하면 그간 진지한 연기를 펼쳐오다 '연서남'(연약한 서울 남자)라는 수식어까지 얻으며 예능계 샛별로 떠오른 박정철의 뒤를 이어 정글의 남자로 거듭날 남자 배우들의 합류도 반갑다.

해병대 출신 정석원은 추성훈, 이태곤 등 정글에서 터프한 매력을 발산했던 게스트들의 맥을 잇는다. 그는 특유의 성실함과 강한 체력으로 병만족에 쉽게 적응할 것으로 예측되는 한편, 이로 인해 오히려 또 다른 반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도 기대를 모은다.


이필모는 최근 MBC 드라마 '빛과 그림자'에서 고독한 악역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지만, 앞서 작품들에선 코믹하고도 유쾌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던 팔색조 연기자이다.

이에 이필모가 정글에서도 감성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아니면 터프한 전사, 또는 유쾌한 입담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족장인 김병만 보다 한살 많은 형으로서 어떤 라인을 유지할지도 주목된다.

'정글의 법칙'팀의 7번째 탐험 장소로 오세아니아 지역의 뉴질랜드. 병만족이 떠나는 곳은 원초적인 중생대 숲과 쥬라기의 밀림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으로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 배경 장소로도 유명한 지역이다.

햇수로 3년째를 맞이하는 병만족은 '초심으로 돌아가라'라는 모토와 함께 첫 출격 당시의 마음 그대로, 가장 원시적인 장소에서 정글 탐험에 나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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