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혜진 "소유진 예비남편은 소개만..둘이 알아서"

일산(경기)=김현록 기자  |  2013.01.09 15:07


"둘이 알아서 다 했어요."

배우 심혜진이 오는 19일 더본코리아 백종문 대표와 결혼식을 앞둔 소유진에게 예비신랑을 처음 소개시켜 줬던 뒷이야기를 전했다.


심혜진은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MBC 새 월요 토크쇼 '토크클럽 배우들'(연출 최윤정, 이하 배우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소유진과 백종문 대표를 처음 연결해준 것으로 알려진 심혜진은 "소유진과 몇 달간 작품을 같이 했다. 과거에는 한 소속사에 있었다. 그 친구가 싹싹하고 예쁜 짓을 많이 한다"고 친분을 전했다.


그는 "우연찮게 소개를 하게 됐다"며 "의도적으로 누굴 소개해줘야지 한 건 아니고 자연스럽게 그 친구(백종문 대표)가 하는 집에 가서 밥을 먹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소개를 해주게 됐는데 마침 양쪽이 우연히 싱글이었다"고 설명했다.

심혜진은 "나머지는 자기들이 알아서 한 것"이라며 "사실 제가 특별히 한 역할은 없다. 두 사람이 눈이 맞아 결혼을 한다니 어찌나 잘 된 일인지. 행복하길 바란다"고 웃음지었다.


본격 영화 토크쇼를 표방하는 '배우들'은 황신혜 심혜진 송선미 고수희 예지원 고은아 신소율 민지 박철민 등 9명의 남녀 배우가 주축을 이룬 가운데 가수 존박이 가세했다. 영화를 주제로 배우들의 가감 없는 진솔한 이야기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15일 첫 방송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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