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월드' 신동엽 "과거 인기거품 많다고 생각했다"

김성희 기자  |  2013.01.11 16:27


개그맨 신동엽이 한 때 방송이 힘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신동엽은 11일 오후 서울 강서구 가양동 CU미디어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웰컴투 돈월드' 현장공개에서 "스스로 인기거품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신동엽은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는 것에 대해 "예전에는 방송하는 게 고역이었다. 사람들이 좋아해주고 프로그램도 인기 있었는데 정작 저는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때 제가 철이 안들어서 그랬는데 요즘에는 방송하다가 박수칠 때 떠나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SBS '헤이헤이헤이'도 1년 정도, KBS 2TV '해피투게더'도 마찬가지다. 자의, 타의에 의해 쉬기도 했지만 이제는 제일 잘하는 게 방송임을 느끼고 있다. 행복하다."


신동엽은 "정말 마음가짐이 달라졌다. 그때는 팬분들이 호프집에서 사진찍자고 하실 때 불편하기도 했는데 요즘에는 반가워서 흔쾌히 함께 한다"며 "'돈월드' 끝나고는 스태프들이랑 회식하는데 즐겁다. 예전에는 인기 거품이 많다고 스스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웰컴투 돈월드'는 재테크하기 힘든 요즘, 시청자들에게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신설된 정보 토크쇼다. 매 회 정해진 주제에 맞게 스타들이 자신의 경험담, 상위1%의 전문가들의 비법이 공개된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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