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무한도전' 방송화면 캡처>
가수 싸이가 유재석 때문에 하기 싫은 '겨땀 만세'를 해야 했다고 폭로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무한도전-뉴욕스타일'에서는 유재석 하하 노홍철 등 '무한도전' 멤버들이 미국 뉴욕에서 새해맞이 특별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재석 하하 노홍철은 '딕 클락스 뉴 이어즈 록킹 이브 2013(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 2013)'의 무대에 설 싸이의 무대에 함께 위해 미국으로 강제 진출하게 됐다.
유재석 하하 노홍철은 뉴욕에서 싸이를 만났다. 싸이를 만난 세 사람은 국제가수로 위상이 높아진 그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들의 훈훈한 만남은 노홍철과 하하의 싸이의 겨땀 만세를 언급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싸이는 과거 '무한도전'에서 겨땀 만세를 하게 된 것은 순전히 유재석 때문이었다고 폭로했다. 그는 유재석의 요구에 겨땀 만세를 하게 됐다며 "사실 난 하기 싫었다. 아이들도 있고, 몸으로 웃기기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재석이 형이 시켰다"며 "복화술로 '팔 들어라'고 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싸이의 폭로에 진땀을 빼며 연신 해명했다. 하지만 노홍철과 하하의 계속되는 모함에 싸이 앞에 고개를 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