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당' 박신양·'버럭' 엄지원, '런닝맨'서 예능대결

박영웅 기자  |  2013.01.13 19:25
<사진=SBS \'런닝맨\' 방송캡처> <사진=SBS '런닝맨' 방송캡처>


배우 박신양과 엄지원이 숨겨둔 예능감을 뽐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박신양과 엄지원은 신년기획 '쩐의 전쟁' 스페셜 게스트로 멤버들과 함께 미션 수행에 나섰다.


박신양과 엄지원은 오랜만에 예능 출연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예능감으로 멤버들을 긴장시켰다. 내비게이션과 대화를 시도한 박신양은 허당매력을, 엄지원은 팀 내 에이스 자리를 꿰차며 버럭하는 등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했다.

'런닝맨' 멤버들과 두 사람이 얽힌 사연도 공개됐다.


박신양을 게스트로 맞은 송지효는 "사실 내가 영화배우를 결심하게 된 것은 박신양 선배님 때문이다"라며 "영화 '약속'을 보고 많은 감명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더불어 박신양과 한 팀이 된 하하는 박신양이 해 화제가 됐던 "애기야 가자", "이 여자가 내 여자다 왜 말을 못해" 등을 따라하며 웃음을 전했다.


이후 멤버들은 서울 일대를 무대로 미션 대결을 펼쳤다. 박신양은 기대 이상의 예능감과 노래 실력을 뽐냈으며 엄지원 역시 의외의 매력으로 출연진들을 사로잡았다.

으라차차 노래방 코너에선 의외의 유연성 대결도 펼쳐졌다. 만원 걸고 한 명씩 다리 찢기를 제안한 박신양 팀과 대결한 엄지원은 소리를 지르며 패배를 인정했다. 또 박신양이 드라마에서 선보인 '사랑해도 될까요'를 부를 땐 미니콘서트가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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