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미닛 유닛 투윤과 개그맨 김기리
걸 그룹 포미닛의 유닛 투윤(허가윤 전지윤)이 첫 무대를 꾸민 소감을 밝혔다.
포미닛의 보컬라인을 구축하는 허가윤과 전지윤의 유닛 '투윤'은 지난 17일 첫 미니앨범을 통해 컨트리팝 장르를 처음으로 도전했다. 컨트리팝은 테일러 스위프트를 통해 미국 팝 시장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장르 음악이다.
투윤은 19일 스타뉴스에 "마치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라 포미닛 데뷔 때 생각도 많이 났다"며 "매번 무대 위에서 멋있게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이미지 트레이닝만 하다가 마음껏 무대에서 웃을 수 있어 신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투윤의 타이틀곡 '24/7'은 K팝으로는 최초로 미국 컨트리 장르를 기반으로 한 팝댄스로, 자극 없이 상큼한 댄스곡으로 호평 받고 있다. 특히 그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화제를 모아온 포미닛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힐링 댄스곡이다.
멤버들은 "매일 무대에서 인상쓰다가 웃고 재미있는 표정을 하니 색다르다"라고 입을 모았다. 또 "팬들은 이번에도 파워풀한 모습을 선보일 것을 예상했다고 들었다"며 "막상 무대를 접한 팬들이 귀엽다고 좋아해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여성스러운 보컬과 허스키한 음색이 매력적인 투윤은 색다른 장르를 통해 신선함을 주겠단 계획. 보컬과 랩을 살린 곡들이 포미닛과 차별화를 준다는 전략이다.
두 사람의 상반되는 캐릭터와 '쌍윤'이라는 애칭으로 팬들의 주목을 받아 온 투윤은 개그맨 김기리와 '강북멋쟁이' 정형돈의 든든한 지원도 받았다. 두 사람은 투윤 타이틀 곡 뮤직비디오 카메오를 맡아 특유의 개그감각을 뽐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