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SBS 'K팝스타2'>
남매 어쿠스틱 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이수현)이 YG로 재캐스팅됐다.
20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 10회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TOP18 진출자를 가리기 위한 캐스팅 오디션 파이널이 펼쳐졌다.
SM YG JYP엔터테인먼트 등 3사의 특별 트레이닝으로 놀랍게 향상한 참가자들의 무대가 펼쳐지며, 무엇보다 마지막 캐스팅 기회를 잡기 위한 참가자들의 사활을 건 총력전이 벌어졌다.
YG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악동뮤지션은 연습 과정에서 세 번째 자작곡 '기브 러브(Give love)'를 선보이며 시선을 집중 시켰다. 모바일 게임에서 하트를 주고받는데 착안한 개성 있는 가사와 남매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와 잔잔한 기타 반주가 어우러진 곡으로 귀를 자극했다.
양현석은 이들의 노래를 듣고 "결승 때까지 자작곡으로 가도 되겠다"라고 극찬하며, 또 다른 자작곡 '못나니'라는 곡을 다음 무대에서 선보일 곡으로 추천했다. 고백을 망설이는 풋풋한 감성을 표현한 가사와 재치 있는 율동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무대가 끝난 후 동영상 속 모습의 발랄함이 살지 못한데 대해 양현석이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진영과 보아도 이전 무대보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에 양현석은 "억울해서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다. 이 불명예를 씻을 무대를 만들어 봅시다"라며 악동뮤지션을 다시 YG로 캐스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