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재희 ⓒ이동훈 기자
배우 재희가 김태희의 첫사랑으로 낙점됐다.
22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재희가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제)의 현치수 역할로 캐스팅 됐다.
한 드라마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현치수는 양반가의 자제로 장옥정의 첫 사랑인 캐릭터이며 재희가 출연을 확정했다"라고 전했다.
현치수는 장옥정이 궁에 들어가게 되면서 이별하게 되지만, 이후 중국으로 건너가 힘을 키워온 뒤 옥정의 키다리 아저씨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해 12월 종영한 MBC '메이퀸'에서 부모세대 잘못으로 첫사랑과 이별한 뒤 이에 대한 복수심으로 자멸의 길을 걷는 한 남자의 모습으로 여심을 울렸던 재희는, 이번 작품에선 순정남으로 분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오는 3월 방송될 '장옥정, 사랑에 살다'는 조선 패션디자이너 장옥정이라는 새로운 해석과, 조선의 보염서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모습 등 지금까지 알려진 장옥정(장희빈)과는 또 다른 상상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재희와 더불어 장옥정 역에 김태희, 성종 역에 유아인이 캐스팅 됐으며 홍수현, 이상엽 성동일, 양미경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오는 3월 '야왕' 후속으로 시청자들에 선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