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캡처=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
걸그룹 시크릿(전효성 송지은 징거 한성화)의 멤버 송지은이 차량 전복사고의 전말을 밝혔다.
송지은은 2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갑작스런 사고에 기절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작년 연말 '스타킹' 녹화를 끝내고 돌아가는 길에 차량이 전복됐다. 그날따라 기분이 좋아 차량 안에서 멤버들과 초코바를 나눠먹고 있던 도중 차량이 가드레일을 받고 5m 아래로 추락했다"고 아찔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송지은은 이어 "충격에 잠시 기절을 한 뒤 깨어보니 하체는 차에 매달려있고 상체가 유리창 밖으로 대롱대롱 매달려 있었다"고 말했다.
송지은은 "너무 놀라 울음을 터뜨렸는데 그때 전효성 언니가 '울지 말고 침착하게 있어라. 나가서 구해 주겠다'며 나를 달랬다. 이후 누군가 다리를 움직여 내가 깨진 유리창으로 떨어질 뻔 해 '지금 다리 움직인 사람 제발 움직이지 말라'고 외쳤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알고 보니 효성 언니가 다리로 내 몸을 지탱하고 있던 중 나를 구하러 다리를 움직였던 것이었다. 계속 내 몸을 지탱해 준 효성 언니 덕에 내가 멤버 중 가장 덜 다쳤다. 너무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백지영이 연인 정석원과의 애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