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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에서 콩가개미를 만난 김병만이 정글에서의 위기를 극복해냈을까.
25일 오후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에서는 콩가 개미에 물려 더 이상의 촬영을 진행하지 못했던 족장 김병만의 이후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김병만은 평소 벌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후 콩가개미에 물린 이후 극심한 두드러기 증상을 보이며 병만족 멤버들과 제작진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걱정하게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은 당시 콩가 개미에 물린 후 곧바로 응급 처치를 받고 하루 정도 휴식을 취하며 수액을 받는 등의 조치를 받았다.
이와 관련, '정글의 법칙' 관계자는 "이후 일정을 소화하지 못할 정도는 아니었다. 위기는 다행히 넘겼는데 김병만에게 당시 상황은 견디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다"며 "앞서 다녀왔던 여정에서도 이런 적은 없었다"고 전했다.
김병만은 지난 22일 새 정글 장소인 뉴질랜드 출국을 위한 인천국제공항에서의 첫 오프닝 전 취재진과의 만남에서 "아마존에서의 여정이 정말 힘들었던 것 같다"며 "이전 촬영지를 갔다 오면 한국에서 폭식을 하게 됐는데 그런 것들이 쌓여서 야생에 적응할 준비가 덜 됐었고, 그래서인지 아마존에서는 나무도 제대로 못 올라갔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병만족 멤버들이 우거진 숲과 늪지대, 엄청난 습도 등의 험난한 환경에 맞서 3시간에 걸친 여정 끝에 아마존 전시부족인 와오라니 부족과 만나는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